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롯데월드 어드벤처/비판 및 사건 사고 (문단 편집) ==== 무료 개방 입장객 부상 사고 및 입장 저지 사태 ==== 위의 아트란티스 사망 사고에 대한 대국민 사과 차원에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006년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무료]] 입장 및 이용 이벤트'''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나 첫날을 일요일로 잡는 엄청난 실수를 했다. > '''결국 사고로 얼룩진 롯데월드 무료 개방 행사에 대해서 발상부터 문제였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br] 안전을 바라는 시민들을 공짜만 밝히는 사람들로 취급한 것은 아닌지 그래서 더 뒷맛이 씁쓸해집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06/nwdesk/article/1766799_29291.html|#]] >---- > 사건 당일 [[MBC 뉴스데스크]] 연보흠, [[서현진(방송인)|서현진]] 앵커의 클로징 멘트 [[https://imnews.imbc.com/replay/2006/nwdesk/article/1766775_29291.html|당일 보도 기사 1]] [[https://imnews.imbc.com/replay/2006/nwdesk/article/1766777_29291.html|보도 기사 2]] * 다른 방송사 뉴스 기사: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5830|KBS]],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091229|SBS]] [[파일:external/cache.ppomppu.co.kr/m_1416211638_03126318_20060327.jpg]] 무료 입장 첫 날은 26일인데 하필이면 그 날은 상기했듯 [[일요일]]이었다. 무료 입장일 첫날이 일요일인 만큼 당연히 관람객이 많을 것은 확실했으며 무료 입장하러 전국에서 KTX나 고속버스로 몰려온 사람들과 [[잠실역]] 인근의 엄청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살던 서울 시민들과 다른 지역에서 온 많은 사람들은 새벽 4시부터 그야말로 바글바글 몰려들어 출입구에 대기하며 진을 쳤다. 이 인파는 인근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잠실역까지 번졌다고 한다. 오전 7시에만 6만여 명이나 몰려들었을 정도다. 그러나 롯데월드에서 배치한 안전요원의 수는 겨우 2백여 명뿐이었다. 원래는 "2백여 명의 인원으로는 엄청 많은 입장객들을 절대로 제대로 통제할 수 없으니 안전요원의 인원수를 당장 크게 늘려야 하고 경찰에도 얘기해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임원진들은 무료 입장객들이 많다고 해서 별일 있겠냐는 식으로 무시했다고 한다. 인건비를 아끼려고 안전을 억지로 외면한 것이다. 그리고 그 대가는 사고라는 이름으로 엄청나게 나쁘게 돌아왔다. 걷잡을 수 없이 많은 인파가 입장 대기로 몰리자 롯데월드 측은 당연히 질서 유지에 나섰으나, 오전 7시 20분쯤 롯데월드와 잠실역을 연결하는 지하에서, 확성기를 통한 안전요원의 말이 잘못 전달되어 혼란이 가중되면서 '''7명이 넘어져 부상'''당했다. 안전 요원이 앞에 서서 대기 중인 관람객들에게 확성기로 앉아서 기다려 달라고 말했는데, 뒤편에서 이를 '이제 입장하라'는 뜻으로 오해해 일시에 성급하게 밀어붙이면서 일어난 사고였다. 사고가 난 장소가 워낙 넓은 곳이라서 음성 지시가 잘못 전해진 데다 새벽부터 오랫동안 기다린 사람들의 조급증이 겹쳐졌기 때문이었다. 안전요원이 부족했던 탓에 전달이 제대로 되지 못한 탓에다 원래부터 장소 자체가 너무 지나치게 넓은 곳인 점도 문제였다. 이후에도 롯데월드 쪽으로 앞다퉈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곳곳에서 바닥에 넘어지거나 계단 가운데 있던 파이프형 난간도 입장객들의 무게에 밀려 뽑혀서 망가지고 출입구 유리창이 깨져 초등학생 등 35명이 [[골절]] 등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입장객 통제를 했던 롯데월드 직원에 따르면, [[압사]]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었다고 한다. 그나마 벽 옆에 있던 사람들은 콘크리트 벽에 붙어 버틸곳이라도 있어 상대적으로 아주 조금은 나았다는 말도 있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의무경찰|의경]] 400여 명을 배치해 질서 유지에 나서면서 비로소 사태가 수습됐고, 원래 개장 시간보다 한 시간가량 이른 오전 8시 20분부터 입장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개장 한 시간만인 오전 9시 40분쯤 입장객 수가 3만 5천 명을 넘어서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다. 이 정도의 입장객 규모면 장내는 그야말로 사람으로 꽉 차서 움직이기도 힘든 상태며, 참고로 롯데월드 개장 당시부터 잡은 동시 수용 인원 설계 한계치가 3만 8천여 명이었다. 실제로 포화상태에 가까운 수치인 셈이다. 더구나 일일 입장객수로 3만 명을 넘기는 경우는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휴일 때나, 그것도 동시 입장객 수가 아닌 누적 입장객 수로나 가능한데, 일년 중 최고의 대목날 하루종일 방문하는 누적 입장객 수가 단 한 시간만에 한꺼번에 장내로 들이닥친 상황이었다. 사실 당일 롯데월드 앞에 무료 입장 행사로 모여든 실제 대기 인원 수는 '''무려 10만여 명'''이었다고 하니, 3만 5천 명이 단시간에 입장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던 점이다. 거기다가 무료 관람하러 오는 방문객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었다. 당장의 대기 인원도 너무 많은데 이런 상황이 계속되는 것을 방치했다간 그야말로 통제불능일 정도로 최악의 참사가 올 수도 있는 상황이 되어 각종 [[안전사고]]로 인해 사상자들이 속출할 것이 뻔했다. 이런 사태가 실제로 일어난 사례로 [[힐스버러 참사]][* 축구 경기장에서 주최측의 실수로 1600명 정원인 입석공간에 정원의 두 배에 가까운 3천 명을 들여보냈고 그 결과 96명이 사망(압사 또는 질식사)하고 766명이 다쳤다.]와 [[이태원 압사 사고]]가 있다. 결국 롯데월드는 개장 한 시간만에 입장을 중단시키고 대기중이던 손님들에게 귀가할 것을 요청했으나, 사람들은 출입구 셔터 앞에서 진을 치고 오늘이 아니라도 좋으니 정 그러면 무료 입장 이용권 지급 등을 요구하며 엄청나게 항의했다. 그렇다고 운 좋게 입장에 성공한 사람들도 딱히 나을 건 없었다. 4시간 동안 어트랙션을 겨우 1~2대 정도만 간신히 탈 수 있었을 정도로 파크 내에 사람이 너무 많았고, 이 때문에 심지어 너무 갑갑해서 '''생명의 위협'''까지 느낀 사람들도 있었던 만큼 이들 또한 입장을 저지당한 사람들 못지 않게 매우 고통스럽고 힘든 처지인 건 마찬가지였다. 결국 이런 심각한 상황 때문에 롯데월드는 당일 기존 폐장시간보다 5시간 이른 오후 6시에 조기 폐장되었고, 무료 입장 이벤트는 하루도 넘기지 못하고 전면 철회되었다. 이후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롯데월드는 휴장되었고, 4월 1일에 다시 문을 열었다. 사실 사고가 발생했던 주에 임원회의에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수용 가능한 인원만큼 초대권을 배포하는 방안도 거론되었으나 특혜 시비 논란을 우려해 채택되지 못하였고, 결국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표이사 등 임원들은 전면 무료 개방을 '''강행'''하기로 임원회의에서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테마파크를 전면 무료개방하면 입장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몰려들 것은 아무리 바보라도 알 만한 상식이며 아르바이트생들도 충분히 우려할 문제니 그 자리에 오를만큼 고학력의 경영진들이 당연히 모를 리 없었고, 이는 임원회의에서도 직접적으로 거론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다른 의도가 있었다고 보는 게 옳을 듯하다. 아마 애초에 이미지 회복용 이벤트라 초대권을 배포하면 특혜 시비 논란이 인다는 것 자체가 모순된다고 봤을 수도 있다. 또한 안전요원의 수를 늘리고 경찰에도 알려서 지원을 요청하자는 의견도 그까짓것 취급에 인건비도 아끼는걸로 무료입장으로 인한 적자를 만회해보려고 안전문제를 억지로 무시해서 스스로 화를 불러왔다. 결국 롯데월드는 진정성이나 철저한 사전 준비도 없이 대국민 사과용으로 선심성 무료 입장 이벤트로 대충 때우려고 했다가 인건비를 아끼려고 안전요원들을 적게 고용한 것이 드러나면서, 거기다가 무료입장을 멋대로 하루 만에 종료시켜서 손님들과 여론으로부터 손님들을 철저하게 무시하냐고 비판만 더 얻어 먹게 된 최악의 수를 두게 되었다. 한편 당일의 [[에버랜드]]나 [[서울랜드]]는 엄청 한적했었다고 한다. 실제로 일부 이용객들이 이를 노리고 반대로 그쪽으로 놀러갔더라는 얘기가 종종 들려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